손불면 게이트볼 클럽, ‘제21회 함평지회장기 노인 게이트볼 대회’ 3위 차지…노년 건강과 활력 전파

뉴퍼블릭 승인 2024.11.04 16:27 의견 0


지난 10월 31일 (사)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에서 주최한 ‘제21회 함평지회장기 노인 게이트볼 대회’에서 손불면 게이트볼 클럽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함평군 내 노인 스포츠의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고자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도 많은 클럽이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손불면 게이트볼 클럽은 총 10명의 회원이 출전해 뛰어난 팀워크와 기술로 3위에 오르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게이트볼은 체력과 근력을 강화하고 두뇌 활동에도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전신의 근육을 사용하는 만큼 체력 증진 효과가 크다. 또한 사고력 증진과 함께 팀워크를 통한 협동심과 사교성을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노년 건강 유지와 활력 증진 등 노년층에게 특히 적합한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손불면 유록마을에 거주하는 이수환 씨(88세, 가명)는 약 5년 전 아내와 사별한 후 삶의 활력을 잃어가던 중 게이트볼을 시작하면서 큰 변화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 씨는 "집 안에만 머무르다 이웃의 추천으로 클럽에 가입한 후,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되찾았다"며 게이트볼의 효과를 극찬했다.

손불면 게이트볼 클럽을 이끌고 있는 장성수 회장은 "게이트볼은 치매 예방과 신체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운동"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이 게이트볼 클럽에 참여해 건강한 노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수영 손불면장은 “손불면 게이트볼 클럽이 어르신들에게 활력 있는 여가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게이트볼 클럽의 발전과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손불면 게이트볼 클럽은 2009년 회원 28명으로 창립된 이후, 현재까지 총 15차례의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해 왔다. 클럽의 꾸준한 성과는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을 기반으로 하며, 이들이 펼치는 노년 스포츠 활동은 지역 사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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