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향(文鄕) 장성- 정도(情都) 안동, 하반기 교육지도자 공동 연수 운영

- 장성 교육지도자 안동교육지원청 방문 -

뉴퍼블릭 승인 2024.09.27 15:38 의견 0


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영)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유·초·중·고 교(원)장 19명을 포함한 교육지도자 27명이 안동을 방문하여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안중환)을 비롯한 유·초·중·고 교(원)장 등 35명의 교육지도자들과 2024년 하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를 위한 장성-안동 교육지도자 공동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호남 장성-안동 교육지도자 공동연수는 ‘미래를 가꾸며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글로컬 인재육성에 정성을 다하는 장성교육’과 ‘전통과 미래를 잇는 새희망 안동교육’의 네 번째 만남의 장으로 두 지역이 지속적으로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상생과 협력의 교육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성교육지원청 27명의 교육관리자는 9월 25일(수) 퇴계 이황 선생이 출생하여 후학양성에 힘쓰신 안동시 도산면에 자리한 공립기숙형 학교인 웅부중학교를 방문하여 인성·지성·감성·건강이 조화로운 새희망 웅부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이어서 일제 강점기에 17번이나 옥살이를 하며 민족의 슬픔과 조국 광복의 염원을 노래한 항일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의 독립정신과 업적을 학문적으로 정리해 놓은 이육사 문학관을 방문하여 선생의 민족정신과 문학정신을 배우고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 한국의 서원에 장성의 필암서원과 함께 등재된 도산서원을 찾아 퇴계 이황 선생과 하서 김인후 선생이 성균관에 함께 수학하며 친분을 쌓아 벗이 되고 지속적으로 교류했듯이 장성-안동의 교육지도자들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상생과 협력을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다음날인 9월 26일(목)에는 ‘강아지 똥’과 ‘몽실언니’의 작가 권정생 선생을 기리는 어린이 문학관과 선생이 살던 집을 방문하여 작가의 일생과 작품, 굶주린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실천에 다시 한번 감동하며 어린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는 것이 교육지도자의 책무임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안동교육지원청 안중환 교육장은 “안동과 장성 간의 교육 및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뤄져 미래교육 역량이 강화되고, 지역 교육의 지속적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교육지원청 정선영 교육장 또한 “ 따뜻한 맞이에 감사드리며, 장성교육과 안동교육이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상생과 협력을 모색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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