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강종만 영광군수, 선거법 위반 대법원 상고 기각... 직위 상실
강종만 군수, 안타깝지만 대법원 무거운 결정 존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종만 영광군수가 또다시 군수직을 잃게 됐다.
2024년 5월 17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 군수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강종만 영광군수가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시점인 2024년 2월 고발인 조씨가 ‘허위고발이었다’며 자수서를 제출했고, 강 군수는 수수 사실을 증언한 조씨를 위증죄로 검찰에 고소하여 조씨의 허위증언으로 대법원에서 파기환송을 기대했지만 대법원에서 1·2심의 판단을 유지하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입장문을 통해 “이 재판의 핵심 증인 조씨가 광주지방검찰청에 허위증언으로 자수했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기에 재판부에 조씨에 대한 위증 사건의 수사 진행을 지켜보고 사건을 판단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렸지만, 위증죄에 대한 잘잘못을 밝히지 직전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고 토로했다.
강군수는 “개인이 아닌, 영광군민 모두가 잘 사는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아 부었다”고 말하면서 “군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상황에 원통하다”고 전했다.
이어 “안타깝지만 대법원의 무거운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모든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군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2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영광, 곡성에서 한판 대결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로 뜻을 같이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된 지방자치 단체장 재선거에 서로 후보를 내고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측에 따르면 “이번 영광, 곡성 지방자치 단체장 재선거에 후보를 내고 지도부 전원이 호남에 거주하며 밀착지원을 한다”고 밝혔으며 “조국 대표가 먼저 선거에 뛰어들어 기선제압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의 영광, 곡성 재선거에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승부를 겨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국 혁신당 관계자는 “조국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모두 재선거가 진행되는 영광과 곡성 지역 중 한 곳에 이달부터 10월 선거일까지 지도부가 머물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 차원에서 직접 선거에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만 내며 민주당 우군으로 호남에서의 지지를 끌어내고 약진한 조국혁신당이 이번에는 지역에서도 후보를 내고 지역 정치 혁신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영광군민 A씨는 “영광군 재선거는 영광군을 위한 진정한 지방자치 단체장을 뽑는 선거인데 중앙 정치까지 끌어들여 자칫 영광군민들까지 분열되진 않을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3위 야권 3파전 초박빙 영광군 재보궐선거 격전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영광군수 재보궐선거를 두고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에 조국혁신당과 진보당까지 가세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어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지난 2024년 10월 11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영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율은 43.0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장세일 후보는 정권심판을 위해 국회 제1당인 민주당의 표를 달라 호소했으며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는 호남에서 민주당과 제대로 경쟁할 수 있는 정당과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자신이 군민들의 생활을 가장 잘 아는 생활밀착형 후보라는 점을 앞세웠다.
특히 이번 재선거는 민주당·이재명 혁신당·조국 진보당·김재연 대표 취임 후 첫 선거로, 야권 내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라는 점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4위 제52대 영광군수 장세일 당선
2024년 10월 16일 치러진 영광군수 재선거 결과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당선되어 민주당이 텃밭을 지켜냈다.
특히, 야3당이 치열하게 맞붙으면서 주목을 받은 영광에서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예상보다 큰 격차로 승리했다.
장세일 후보는 41.1%로 1위에 올랐고, 2위 진보당 이석하 후보와의 격차는 10.4%p로 예상보다 컷다.
장세일 영광군수 당선자는 “영광 군민들이 주신 말씀 중 ‘민생을 살펴라’, ‘지역경제를 살펴라’하신 말씀들 바로 듣고 영광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말하면서 “오늘의 기쁨은 군민들게 돌리면서 내일부터 영광군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5위 영광군,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 4일간 대단원의 막 내려
2024년 지난 4월 17일부터 전남 영광에서 열린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20일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2일 영광군에 따르면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도내 22개 시·군 선수 임원 등 7천300여 명이 참가하고 24개(정식 2개·시범 1·전시 1개) 종목으로 ‘뛰어라 위대한 영광 열어라 희망찬 전남’이라는 구호 아래 치러졌으며 전남체전 종합성적은 1위 순천시, 영광군 2위, 여수시가 3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대회 대비성적이 월등히 향상된 시·군에 수여하는 성취상은 전년도 대비 10계단 상승한 영광군이 1위, 곡성군 2위, 진도군 3위를 수상했다.
영광군은 테니스 종목에서 1위, 검도 2위, 궁도, 자전거, 축구에서 3위를 기록하고 8강 이상 진출한 종목은 골프, 농구, 바둑 등 9개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영광군은 이번 대회 종합순위 2위를 기록해 제9회 전라남도체육대회 3위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해 개최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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