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이 전남 영광군 관내 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최고급 블루투스 헤드셋 10억원 상당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영광군의회 김한균 의원, 정병국 영광교육장, KH필룩스 배보성 대표이사, 송광민 영광군부군수.(사진=영광군)


KH그룹이 전남 영광군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전체에게 전달해 달라며 블루투스 헤드셋 4200개 10억원 상당을 기부했다. '통큰 기부'라는 찬사다.

14일 오전 11시 영광군청 앞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KH필룩스 배보성 대표이사, KH그룹 블루나눔재단 양종옥 이사, KH그룹 발전전략기획실 허준혁 대표가 참석해 영광군 송광민 부군수, 정병국 영광교육장, 김한균 영광군의회 의회운영위원장에게 헤드셋을 전달했다.

KH그룹 관계자는 "영광군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 전체에게 전달해 달라"며 "관내 학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영광군은 이날 전달된 헤드셋을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초·중·고 29개교 전체 학생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KH그룹은 10여 년째 영광지역 축제나 관내 학생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