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장학회 홍성권 회장이 27일 해룡고등학교를 방문해 25명의 학생들에게 총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세영장학회는 관내 학생들이 어려운 형편으로 학업의 꿈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25년 넘게 해룡고등학교 등에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봄에 전달되는 세영장학회의 장학금은 프로 골퍼 신지애 등 지역스포츠팀에도 지속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

홍성권 회장은 세영 장학회를 통한 장학사업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한양대 체육대학 출신인 그는 전남 수상스키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전남권 최초로 아시아 수상스키 선수권 대회를 영광에 개최하고 수상스키 국가대표의 전지훈련장도 유치하여 스포츠 메카 영광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80년대 영광읍에 최초로 고층 아파트를 건축하며 주거문화를 이끌었고 영광읍 지구대와 중대본부 부지를 행자부에 기증하거나 세영 상가 임차인들에게 30년째 보증금을 받지 않고 임대료를 올리지 않는 등 선행 임대인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아이들과 오랜 기간 식량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기아들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을 마친 후 홍성권 회장은 “해룡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주변 이웃들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