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 에너지산업실장 이영길
이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은 지혜를 모아 영광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그의 공직 생활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 시작되었다. 군 복무를 마친 후, 행정기관을 방문한 경험이 공무원에 대한 동경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열망을 불러일으켰다.
이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은 “군 제대 후 주민등록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민원실에 갔는데, 공무원들의 친절하고 효율적인 민원 처리 과정을 보면서 큰 감명을 받았다. 그때부터 공직 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백수읍에 거주하며 학창시절 영광군의 지명에 대해 배운 적이 있다고 말하며 지금의 읍면 명칭과는 다른 지명에 관심이 생겼고 백수읍 또한 금마면, 봉산면, 구수면이라는 3개의 면으로 나누어져있던 것이 하나의 백수읍으로 합쳐졌음을 알게 되었고, 다른 읍면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후 행정구역을 알고, 통합되고, 분리도 될 수 있음을 공부하면서 불확실성이 큰 직업보다는 공공의 이익과 안정적으로 전문성과 경력을 축적할 수 있는 공직사회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된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단순한 행정 집행자가 아닌, 정책의 기획부터 집행, 사후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공공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행정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노력하면서 정책의 기획에 따라 지역이 얼마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지를 느끼며, 여러 계층에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면서 공직생활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에너지산업실장으로서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는 “에너지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영광의 새로운 미래에 대해 청사진을 그리면서 지금의 영광군민이, 그리고 미래의 영광군민이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되고, 소멸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의 도시 영광을 꿈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공공정책의 기획부터 실행, 사후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행정 전문가’로서의 목표를 세웠다. 현재 그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에너지 공동체”를 만드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 2024년 주요 성과
이영길 실장은 2024년도 에너지산업실의 주요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보였다. ‘전략산업 육성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목표 아래, e-모빌리티 엑스포와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했다.
이영길 에너지산업실장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는 22개국, 160개 기업이 참여하였고, 238억 원의 수출 계약을 추진했습니다.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자작 자동차 대회에서는 3,859명이 참가하여,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비 20억을 확보 e-모빌리티 공동시생산시설을 확대하고, e-모빌리티 수요가 급증하는 동남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수출 활성화를 위한 MOU체결,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재생 에너지 보급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자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참여제도 활성화 방안과 수소산업 육성계획 10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군민들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을 위해 융복합지원사업 5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 국비 등을 확보하여 2035세대의 전기요금 경감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2025년도 중점 추진 계획
2025년에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군민 평생연금 시대”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모빌리티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목표로 복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번째로, 영광군에 풍부한 공유자원인 햇빛과 바람을 활용한 ‘햇빛바람연금 군민참여모델’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제정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군민참여 및 개발이익 공유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이익공유발전소 지정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영광형 기본소득’이행체계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종합 추진체계 구축, 법제적 기반정비, 재정기반마련, 전라남도와의 공조체계 강화, 군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홍보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또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실현에도 박차를 가하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개인주택에 태양광 219개소, 태양열 62개소 설치 지원, 도서지역인 낙월면 30세대에 LED조명교체를 지원하고 하절기, 동절기 2회에 걸쳐 에너지바우처 지원, 마을단위 에너지 자립을 위한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시범사업’을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에너지 안전망을 구축 지원으로 마을단위 도시가스 공급망 확장사업(19세대), 개별가구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110개소), 가스안전장치(타이머 콕)보급사업(360세대),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을 위해 경로당과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CO경보차단기 설치를 지원하고 마지막으로 수소산업육성, e-모빌리티 해외수출 기술고도화 사업을 추진을 위해 2025년부터 5년간 총39억원을 투입하여 수소연료 기술개발과 수소차 보급 확대로 미래먹거리 산업인 청정수소 산업 육성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드론 실증도시,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신산업·융합산업을 적극 발굴하여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충돌안전 인프라 고도화 기반구축을 통해 기존 해외 시험소에 의존하던 충돌안전성 평가를 국내에서 수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e-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지원 기반을 마련해 중소기업이 내수 시장한계를 극복하여 다품종 소량 생산을 통한 수출중심의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군민에 대한 다짐
이영길 실장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에너지산업실 직원 모두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군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영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의 비전과 열정은 앞으로 영광을 더욱 밝은 미래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