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관광정책실장 최종욱


▲공무원이 된 계기

최종욱 관광정책실장은 다소 이색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청년시절이자 군 입대 전에 대전철도차량정비창 선로용품 공장에서 근무한 적이 있고 서울 왕십리 판금공장에서 일했던 경험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 청년들이 그렇듯 최종욱 관광정책실장은 군에 입대해 포병으로 복무 하면서 전역 후 무슨 일을 해야 하나 군 생활 내내 고민 했다고 말했다.

결국 내린 결론은 “지금까지 내가 경험했던 일들은 하지 말자”였고 인문계 고졸의 가난한 시골 출신이 대학졸업장이 없이도 사회에서 인정받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갖을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일까?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일까? 현실적으로는 나의 노력만으로 실제 취업이 가능한 직업은 무엇일까 고민 끝에 공무원이 되어 봉사하는 길이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병장 말년 무렵 아버지께서 면회 오셔서‘너 전역하면 뭐 할거냐?’는 질문에 그동안 생각해 왔던 공무원 시험을 보겠다고 말씀드리고 결심을 확실하게 굳혀 군인 정신으로 9급 공무원 시험 공부를 시작한 것이 공무원이 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최종욱 관광정책실장은 함평토박이로 ‘함평을 무한 사랑한다’표현했다.

고향에서 관광정책을 책임지고 일할 수 있는 게 크나큰 기쁨이고 자랑이며 잘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며 1991년 공직을 시작하여 34년간 오직 함평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해 봉사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정부포상으로 근정 포장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24년 주요성과

최종욱 관광정책실장은 “함평군은 사계절 머물고 싶은 함평관광 실현을 정책목표로 나비축제와 국향대전 등 지역축제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부응하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함은 물론 함평군 관광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사계절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평축제관광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세계축제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함평나비대축제,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운영, 모악산 꽃무릇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개최하고 2024년에는 겨울 관광상품으로 새롭게 겨울빛축제를 기획하여 사계절 축제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타 지역과 차별화된‘함평’다운 축제 마켓팅을 통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수익을 창출하는 생산적인 지역축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한해동안 5개 축제를 개최하여 입장객수는 486천명, 직접운영수입만 3,438백만원으로 함평군은 주민들로부터 축제를 잘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 :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관광축제 선정

- 입장객 186천명, 입장료수입 730백만원, 농특산물판매수입 : 753백만원

※ 2024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운영

- 입장객 36천명, 입장료수입 372백만원

※ 제25회 모악산 꽃무릇축제

- 입장객 23천명, 농특산물판매수입 15백만원

※ 제21회 대한민국 국향대전 : 전라남도 대표축제 선정

- 입장객 160천명, 입장료수입 561백만원, 농특산물판매수입 805백만원 ※ 제1회 함평겨울빛축제

- 입장객 81천명, 농특산물판매수입 202백만원

모두가 평화로운 함평의 이미지를 표현한 ‘함께함평’이라는 관광브랜드 슬로건을 개발하여 함평군의 미래 관광 비전을 제시했다.

2024년 4월 엑스포공원에 82억원을 투입하여 함평의 60~70년대 문화유물전시관인 추억공작소를 신축하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황금박쥐 조형물을 이곳으로 이전 전시하여 관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관광객 증대를 촉진하고 황금박쥐를 모티브로 새롭게‘황박이’캐릭터를 디자인하여 관광상품을 제작하고 본격적인 관광마켓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함평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자연생태공원, 엑스포공원, 돌머리해수욕장 일원에 15억원을 투입하여 무장애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완료하여 장애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최종욱 관광정책실장은 “관광도시 함평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지며 앞으로도 머물고 싶은 관광 함평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함평 에듀테인먼트 파크 조성사업


▲2025년 중점 추진업무

관광정책실은 획기적인 관광 인프라 정비와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부응하는 체류형 관광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관광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함평읍에는 “46억원을 투입하여 함평엑스포공원 관광인프라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함평읍 석성리 일원에는 150억원을 투입하여 돌머리권역 해양관광보행로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함평만 일원의 해양관광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나산면 일원에 130억원을 투입하여 오토캠핑장과 애견글램핑장, 이색숙박시설을 갖춘 나산강 공공야영장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사계절 체류형 관광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욱 관광정책실장은 “함평읍 석성리 일원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관광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25억원을 투입하여 주포권역 공연접목 야행관광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주포한옥마을과 연계한 야간경관을 확충하고 겨울빛축제를 확대 운영하여 해안 경관과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서남해안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함평 엑스포공원에는 134억원을 투입하여 나비체험학습공간으로 나빛파크를 신축하고 야외체험시설을 확충하는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나비곤충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계획과 엑스포공원 일원에 45억원을 투입하여 상시 먹거리 판매시설을 신축하는 청년상회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청년 유입과 정착을 촉진하고 지역소멸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엑스포공원 자동차극장, 물놀이장, VR체험장, 추억공장소, 황금박쥐전시관을 차질없이 운영하여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부응하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종욱 관광정책실장은 “전라남도 세계관광문화대전 사업의 일환으로 함평군의 대표축제인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을 베트남 달랏꽃축제와 교류 협력하여 축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여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연접목 야행관광공간 조성


▲군민에게 한마디

최종욱 관광정책실장은 공원, 산, 강, 바다, 저수지, 시장, 주택, 농경지 등 우리가 사는 모든 장소는 아름답게 가꾸고 스토리를 만들면 훌륭한 관광지가 될 수 있다며 “내 집 앞을 청소하고 내 마을 앞에 꽃을 가꾸는 일에 스스로 참여하는 공동체 의식은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만들고 살기좋은 곳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민이 즐겁고 행복한 축제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것이며 군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축제,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축제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며 “군민이 참여하는 축제는 지역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