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경제정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일자리경제과. 그 수장을 맡고 있는 강윤철 과장은 35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정책을 펼치며 군민의 실생활에 밀접한 행정을 이끌고 있다.
■ “가족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공직 입문… 현장 경험이 행정의 힘”
강윤철 과장은 1990년 전라남도 지방행정직 9급 공개채용시험에 합격해 1991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의 공직 진출 배경에는 가족의 영향이 컸다. 큰형은 1981년부터, 누나는 1989년부터 영광군 공직자로 재직 중이었기에, 자연스레 공직이라는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회상한다.
공직에 입문한 후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가정형편으로 미뤄두었던 학업을 다시 시작해 대학에서 행정학,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며 정책적 안목을 넓혔다. 지역경제 분야는 세 번째 근무로, 1998년 IMF 외환위기, 2007년 세계금융위기 등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던 시기마다 중심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특히 영광사랑상품권을 전국에서 세 번째로 발행했던 1998년, 영광고추특화시장 현대화사업과 영광터미널시장 개선계획을 추진했던 2007년은 지역 경제사에 남을 만한 성과다.
■ 2024년, 전남 지역경제 평가 ‘최우수’… 일자리 정책 성과도 뚜렷
2024년 일자리경제과는 도내 최고의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전라남도 지역경제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상, 일자리창출 평가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해 총 2,050만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전남형 동행 일자리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어 총 2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지역 고용정책의 기반을 확고히 했다.
대표적인 정책인 ‘영광형 K-드론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6개 일자리 사업이 본격 추진됐으며, 청년층을 위한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도 군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도 눈에 띈다.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가 정신과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고, ‘전라남도 사회적경제 한마당’에는 7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 2025년, 민생 회복과 골목경제 활력에 집중
2025년 일자리경제과는 **‘지역경제 안정화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전략목표로 삼고 있다. 무엇보다도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1인당 100만 원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 중이며, 2차분은 추석 전 지급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도 한층 강화된다. 2024년 신설된 소상공인팀을 중심으로 배달수수료 및 용기 지원, 이차보전 확대, 전통시장 환경 정비 등을 추진 중이며, 착한가격업소 확대,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영광사랑상품권 할인과 인센티브 제공, 골목형 상점가 지정 등을 통해 물가 안정과 골목상권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청년 일자리 분야에서도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청년 근속장려금, 지역 정착형 공공일자리 사업 등으로 청년층의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순조롭다. 2024년에는 총 19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60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가운데, 입지 및 시설보조금, 전기요금 등 각종 경상비용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대마산업단지에 조성된 복합문화센터는 2024년 1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근로자들의 체력단련·동아리 활동·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복지 인프라를 제공하며 2025년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는 산업단지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 유치 기반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현장 중심 행정, 민생 속에서 답을 찾겠다”
강윤철 과장은 “행정은 종이 위의 정책이 아닌,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완성되는 살아 있는 실천이어야 한다”며 “군민 삶의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민생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5년의 행정 노하우와 위기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앞으로도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제정책을 만들어가는 ‘경제의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