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영광군 군민의 날」을 기념해 열린 체육대회에서 여자 팔씨름 종목 준우승 상금 30만 원을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기탁은 팔씨름 여자선수단 김순애·정영순·이영님 세 명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상금은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탁자들은 “체육대회 참가로 얻은 상금을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보람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호 군서면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받은 상금을 기부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경기 상금을 넘어 지역사회와 주민을 연결하는 나눔의 의미를 보여준다. 기탁금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에 직접 활용되어,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