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정애

뉴퍼블릭 승인 2025.01.01 00:00 의견 0
박정애 교육장(사진 함평교육지원청 제공)


존경하는 함평 교육가족과 군민 여러분! 2024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모악산 위로 새해 첫날의 붉은 해가 떠 오릅니다.‘푸른 뱀의 해’ 을사년 새해에는 원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는 복된 한 해 되시길 소망합니다.

지난 1년 함평교육은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활동을 전개하여 학생들의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는 길을 현장에서 찾아낸 보람 있는 한해였습니다.특히, 학생들을 ‘창의와 공생의 학습’을 통해 ‘글로컬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했던 ‘2024. 함평글로컬교육한마당’은 교육공동체와 지역민이 함께 협력했던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또한 전국 유일의 골프고등학교가 있는 우리 함평을 골프의 메카로 만들고 함평에서 태어나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골프체험을 해보는 기회제공을 위해 제1회 함평교육장배 학생 골프대회를 개최하여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는 함평의 모든 교육가족과 함평군민 여러분께서 함평지역학생들이 함평지역에서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신 뜨거운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함평교육지원청은 2025년을 글로컬 교육 실현을 위해 배움에 집중하고 깨어나는 학교와 교실을 만들겠습니다.학생인권 보호와 함께 교권 회복에도 심혈을 기울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문화 속에서 참된 수업이 가능한 교실을 만들겠습니다.

첨단 디지털 기술의 교육적 도입과 수업의 적용 등 학생의 성장과 성찰의 관점에서 에듀테크 기반 학생 개개인 맞춤형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작은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겠습니다.

거점학교 중심 골프 프로그램, 함평실내수영장을 이용한 수영 프로그램,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학교밖 프로그램 등 지자체와 연계한 맞춤형 늘봄학교 및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겠습니다.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함께 실천하는 문화다양성 교육을 내실화하겠습니다. 글로컬 함평! 실현을 위해 몽골과 연계한 국제교육교류를 운영하고, 항일독립운동 얼 계승을 위한 역사문화 중국 국외체험을 운영하겠습니다.


함평글로컬교육센터에서는 이주배경학생 심리·정서·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문화 강점 강화를 위한 이중언어교육과 문화다양성 교육을 활성화하겠습니다.기본을 바로 세우는 ‘독서교육’과 ‘함평 의(義)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기본을 바로 세우는 독서교육 강화를 위해 아침독서 교실 운영을 확대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캠프, 학생·교사 작가 책 출간을 지원하겠습니다.또한 함평교육발전특구 선정에 따른 협의체 구축으로 함평형 교육발전특구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과 교육이 상생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학생들에게 미래의 삶에 대한 실질적인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민·관·산·학 교육발전협의회, 함평교육행정협의회, 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 학부모연합회 등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소통, 협력, 연대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해함평형 교육자치를 구현하겠습니다.

학교-마을-대학-기업-지자체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자신의 능력에 따라 일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확신을 주겠습니다.공정과 안전·존중의 신뢰행정을 펼치겠습니다.모든 학생과 학교, 교직원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교육활동의 기본 전제입니다.

학교현장을 존중하는 행정, 학생을 중심에 두고 교육활동을 최우선으로 지원하는 행정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신뢰하고 참여하는 행정에 매진하겠습니다.함평군민과 교육가족 여러분!희망찬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함평교육지원청은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며 교육에서 희망을 찾아가겠습니다.

함평 학생 모두에게는 저마다의 꿈을 키우며 성장하도록, 교직원에게는 믿음을, 학부모와 지역민에게는 미래를 선물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2025년 한해도 함평교육 대전환을 기대하며 도약하는 함평교육의 새로운 길에 함께 동참해 주시리라 믿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5년 1월 새해를 맞이하며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박 정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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