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월) 오후 6시 37분경, 함평군 손불면 산남리 2385-28 소재의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컨테이너 화재현장


이날 화재는 컨테이너 내부 콘센트에 전기차 충전기를 연결해 충전 중이던 과정에서 과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피해는 약 6,004천 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진압을 위해 함평소방서를 중심으로 총 23명의 인원과 펌프차, 물탱크차, 구조차 등 소방 장비 12대가 현장에 신속히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기 사용 시에는 과열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안전 인증을 받은 장비 사용 및 주변 환경 점검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함평소방서는 해당 화재 사례를 통해 유사 상황 예방을 위한 전기 안전 교육과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