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함평 로컬푸드직매장(함평점)’이 지난 12일 오전 9시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매장은 군이 추진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핵심 성과물로, 농업인 거점 공간인 신활력플러스센터 1층에 자리 잡았다. 위치는 함평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 인근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군은 이번 개장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직매장 규모는 약 280㎡이며, 상추·고추·당근·방울토마토·꿀·잡곡을 비롯한 신선 농산물과 축산물, 가공품 등 300여 종의 품목이 판매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특히, 모든 상품은 생산자가 직접 출하하고 안전성 검사를 거친 농산물로,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된다. 소비자는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와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포인트제를 운영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농산물 판매 안정성도 높일 방침이다. 연중 회원 가입을 받아 고객층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하를 희망하는 농민은 서류 심사와 재배 현장 확인, 필수 교육 이수를 거쳐 자가 생산 농산물을 매장에 납품할 수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참여 확대와 상생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개장 당일에는 농특산물 구매 행사도 진행된다.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응모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경품으로는 함평사랑상품권과 지역 농산물이 제공된다.
응모 기간은 9월 12일부터 10월 16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0월 17일 오후 4시에 발표된다.
아울러, 오는 26일 오후 3시에는 ‘신활력플러스센터’ 통합 개장식이 열릴 예정이며, 이날 농특산물을 구매한 고객에겐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추석을 맞아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함평천지몰’에서는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28일간 ‘맛의 천지! 함평천지! 천지가득!’ 한가위 기획전을 진행한다.
함평천지몰은 네이버에서 ‘함평천지몰’을 검색하면 쉽게 접속 가능하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타지 가족·지인에게도 한우, 과일, 선물세트를 간편하게 보낼 수 있어 접근성과 편리성이 높다.
함평천지몰에선 함평 천지한우와 샤인머스캣, 김, 함평 밥상 선물 세트 등 명절 인기 품목을 대거 선보이며, 상시 운영되는 적립·후기 혜택에 더해 구매 금액대별 할인 이벤트가 마련됐다.
2만 원 이상 구매 시 20%(최대 5만 원), 5만 원 이상은 30%(최대 10만 원), 10만 원 이상은 40%(최대 1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소비자 참여 행사도 진행된다. 댓글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한우 선물 세트가 증정되며, 초성 퀴즈 정답자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군은 귀성객과 온라인 소비자에게 풍성한 명절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온라인 판로 확대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로컬푸드직매장과 함평천지몰은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농업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