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퍼블릭TV] 영광군의회 김한균의원, 본회의장 찾아 고성과 욕설
15일 본회의장에서 '사과' 발언
김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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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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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제282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한균 의원이 음주상태로 본회의장을 찾아 고성과 욕설을 남발하여 회의가 급하게 마무리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김한균 의원은 "지금 의원들 중에 진짜 군민들을 위한 의원이 있는것 같느냐, 내 생각에는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욕설 논란 이후 3차 본회의에서 김한균의원이 개인신상 발언을 요청했다.
김한균 의원은 "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면서 "특히 저의 발언대상이 되었던 동료의원님께 개인적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저는 다시는 이러한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제하고 더 나은 태도와 언행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균의원 사과 발언 전문
존경하는 영광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2일 본회의장에서 있었던 저의 발언과 행동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수없는 것이었으며 이는 군민들과 동료 의원들께 큰 실망과 불편을 안겨드렸습니다.
저의 편협한 사고로 인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동료의원님들에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모욕적인 발언을 한것에 대해 특정 동료의원에게 욕설을 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건설적인 토론과 상호 존중을 기반하는 의회활동의 본질에 어긋나는 행동이었으며, 무엇보다도 군민 여러분의 신뢰를 져버리는 행동이었습니다.
저는 발언으로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특히 저의 발언대상이 되었던 동료의원님께 개인적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저는 다시는 이러한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제하고 더 나은 태도와 언행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이번일을 통해 저는 군민의 대표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깊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잘못을 계기로 보다 성숙한 의회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힘쓰겠습니다. 군민여러분과 동료의원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용서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는 의정활동에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저의 진정성있는 사과를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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