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교육지원청=제공


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영)은 11월 28일(금), 장성형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Go-장성 역사 프로젝트」 초·중학교 관리자(교감) 지역사 교육 역량 강화 현장 체험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관리자의 지역사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지역사 교육을 내실 있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관리자들이 직접 역사적 공간을 탐사·체험하며 교육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지역 참여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수는 장성의 대표적인 역사 공간인 황룡촌전적지, 장성공원, 단전리 느티나무, 백양사, 성산공원 등에서 진행되었으며,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 근대 100년의 역사, 친일잔재의 흔적까지 폭넓게 조명했다. 또한 ‘장성 의(義) 길’ 자료를 실제 현장에서 탐사·검토하여 학생 발달 단계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콘텐츠로 보완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석한 김○○ 교감은 “지역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먼저 지역사를 알아야 한다”며, 2026년도에는 교원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 교육 현장 체험 연수 운영을 요청했다.

정선영 장성교육장은 “이번 현장 체험 연수는 학교 관리자들이 직접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경험하며 교육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지역 공동체 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적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