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 전경


영광군은 381개 등록 경로당과 미등록 경로당에 매년 지원 되는 경로당 운영비, 냉난방비, 부식비 사용 내역을 확인하기 난감하다고 토로했다.

경로당 운영지원비는 운영비, 냉난방비, 부식비로 지급 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등록 경로당 운영비 664,140천 원(도비 20% 군비 80%)을 미등록 경로당에 13,300천 원을 지급했다.

일반 경로당은 월 15만 원, 분기별로 45만 원을 지급하였으며 미등록 경로당에는 연 95만 원을 지급했다.

경로당 난방비 지원금은 등록 경로당 605,440천원(국비50%, 도비15%, 군비 35%)을 미등록 경로당 12,950천 원, 냉방비 지원금은 등록 경로당 125,070천 원 미등록 경로당 1,610천 원을 지급했다.

정부 양곡 지원 또한 377개 경로당에 정부양곡 20kg 개소당 7포 146,506천 원을 지원하였으며 공동 부식비를 1,427,732천 원(군비 100%)을 경로당 인원별 25명 이하는 월 18만 원 51명 이상은 월 36만 원씩 최소 2,100천 원에서 최대 4,320천 원을 지급했다.

영광군은 이러한 예산 집행에 투명성을 위해 운영비, 냉난방비, 공동 부식비를 지급시 체크카드를 사용하여 정산, 결산에 활용하고 있지만 381개소 경로당의 운영비 실태 파악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군민 A씨에 따르면 “어떤 달에는 고작 며칠 밖에 문을 열지 않는데 군에서 나오는 운영비 어떻게 사용되는지 모르겠다”라며 의아해 했다.

주민 B씨도 “어떤 경로당은 운영비 보조금을 모아 마을 어르신들 여행도 간다는 소릴 들었다”며 보조금 운영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영광군 역시 경로당 운영비 보조금 내역을 투명하게 하기위해 체크카드를 지급하여 사용 내역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경로당 운영비 보조금 관리를 위해 경로당 회원들의 출입 일지나 방문 일지라도 최소한 비치하여 관리하는 것도 주민들의 오해가 생기지 않는 방법이라는 의견도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