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은 미래학자들이 얘기하는 미래 산업의 블루오션이라고 예측한다. 강종만 전 영광군수는 지난 2022년 하반기 조선대학교 스포츠 산업학과에 ‘국가대표 제2선수촌 영광군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하였다.
조선대학교 김민철 교수(스포츠 산업학과)는 위탁 용역을 의뢰받아 2023년 4월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였다. 예상부지별 건립비용을 기본 설계도를 대입한 결과 ①영광군 송림리 일원 2,435억(160,000㎡, 시설면적: 110,002㎡), ②단주리 일원 2,555억(대지면적: 172,000㎡, 시설면적: 109,802㎡)으로 나타났다. 연구보고서에는 영광군이 ‘국가대표 제2선수촌’을 건립할 시, 연 10만 명의 선수 입촌, 100여 명의 상주 인력, 200억 원 이상의 운영비용,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지역 경제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연구용역을 토대로 영광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 영광군 도시브랜드 향상 영광군 성장의 핵심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회 예결위에 ‘국가대표 제2선수촌’건립사업 국비를 건의하였다.
영광군수는“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농어촌 지역일수록 주민 체감형 복지 기반시설이 필요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전략적 인프라 조성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며 예결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영광군이 건의한 사업은 약 2,900억 원 규모로, 주요 사업은 ▲노인 돌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총사업비 455억 원, 국비 273억 원) ▲국가대표 제2선수촌 건립사업(총사업비 2,435억 원) 등이다.
또 '국가대표 제2선수촌 건립사업'은 진천선수촌이 수용 한계에 도달하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영광군이 스포츠 선도 도시이자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고 훌륭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한편, 한병도 위원장은 영광군이 요청한 사업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외에도 정부 예산 편성과정에서 정부안 감액이나 미반영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영광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약속한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